이천 핫플레이스, 시몬스테라스에 가다
침대 매트리스 박물관이 과연 재밌을까.쌀, 도자기, 하이닉스. ‘이천’ 하면 떠오르는 게 딱 저 정도인 나에게 ‘100년 역사를 담은 침대 매트리스 박물관’이 이천에 생겼다는 소식을 언젠가 들어본적이 있다.
그런데 차가 있고 이천에 갈 일이 있다면 새로운 힐링 스폿이 생겼다는 걸 알려주고 싶다. 바로 시몬스가 만든 ‘시몬스 테라스(팩토리움)’다.
위치
이천에는 두 개의 시가지가 존재한다. 이천시가지와 장호원시가지이다.
이천 시몬스 팩토리움은 장호원시가지와 거리가 비교적 가까운 이천시 모가면 사실로 988에 위치해 있다.
아무나 알긴 어려운 장소에 있지만 적극 가보길 강추하고 싶다.
지하 1층, 2층
대부분 차를 이용하여 주차장으로 바로 들어올 것으로 생각되는데, 나 역시도 차를 이용하여 지하 2층 주차장으로 바로 진입하였다.
지하 2층 주차장에 내려 한층 올라오면 시몬스 침대 전시장이 위치해 있다.
평일 낮시간에 방문하였음에도 불구하고 고객 몇명이 둘러보며 점원들이 설명하고 있었다.이곳에서는 시몬스의 모든 제품이 전시되 있으며, 엘리베이터 앞 기계로 셀프 수면테스트를 통해 침대추천도 받을 수 있다.
지상 1층 ENTRANCE
지상 1층으로 올라가면 침대강도를 실험하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윈도우가 보이고, 그 앞으로는 카페로 이어지는 문이 위치해 있다.
마당
카페밖으로는 작은 마당을 중심으로 세네개의 건물동이 위치해 있는데, 마치 유럽 학교같은 느낌이 든다.
공장
건물들 사이를 지나 마당 한편을 걸어나오면 또 다른 녹지마당이 펼쳐지고 그 뒤로 시몬스공장이 위치해 있다.
지상 1층 카페
사진이 생각보다 적은게 아쉽지만, 카페는 1층.2층으로 이루어져 있고 층고가 무지 높다.
입구 앞 인포에서 커피를 주문할 수 있고, 커피 원두 종류가 6가지인가 되었던것 같다.
아메리카노도 6가지 원두 중 골라서 주문해야되서.. 커피허접인 나에게 어려웠다.
1층에는 주문테이블과 소공간이 있지만
약간 차가운 분위기의 노출콘크리트 카페에 가깝다.
지상 2층 카페
2층은 계단 주변으로 긴 실내정원이 있고 그 앞뒤로 각각 좌석들이 배치되어 있다.
1층보다 좌석들이 널널하고, 1층과 마찬가지로 자재들이 그대로 노출되어 있는데, 무지 깨끗하게 시공되어 보였다.
구조
건축사사무소 입사 후 첫 프로젝트에서 한 트러스구조를 시몬스 테라스에서 볼 수 있었다.
도면작업으로만 그렸던 것을 실제로 보니 이해가 쉽게됬다.
1층 상부 트러스 - 트러스보가 그대로 보이고, 큰보와 작은보도 구별이 된다.
2층 지붕 트러스 - 박공지붕 철판과 철판을 지지하는 구조들이 그대로 느껴진다.
2층 벽체/지붕 접합부 구조 - 벽과 철판 접합처리가 어떻게되고, 홈통?이 내부에 처리된 것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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